현대건설, 신울진 원전 1.2호기 품에 안다
2010-03-15 오세원 기자
15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장입찰서로 심사를 벌인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낮은 입찰가인 1조909억원을 적어내 신울진원자력발전소 1.2호기 주설비공사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정가격 대비 낙찰률은 81.4%이며,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이 45% 지분으로 SK건설(30%), GS건설(25%)과 공동 수급체를 구성했다.
하지만, 이번 입찰에서 탈락한 대우건설 컨소시엄, 삼성건설 컨소시엄, 대림산업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 업체들의 반발로 후유증이 예상된다.
이들 업체들은 입찰 과정이 불공정했다며 입찰결과 무효소송 등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한수원은 이들 컨소시엄의 향후 향배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