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외 19개사, ‘충격’...전체 679억 규모 소송 패소

2021-05-30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금호건설은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담합과 관련, 국가철도공단이 금호건설 외 19개사에게 제기한 679억3513만원 규모의 소송에서 패소했다 지난 28일 공시했다.

법원(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피고들은 공동해 원고에게 679억3513만1000원(금호건설 해당공구 5-1공구 손해액 7억2000만원) 및 2017년 1월 1일부터 2021년 5월 27일까지는 연 5%의,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날까지는 연 12%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면서 “소송비용은 30%는 원고가, 나머지는 피고들이 각 부담한다”고 판결했다.

금호건설 측은 “당사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