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7천억 경제효과 경마장 유치 ‘시동’
2010-03-15 어혜원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10일 ‘한국마사회 제5 경마장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 유치활동에 돌입했다.
유치 추진위는 김효석 민주당 국회의원, 박재순 한나라당 최고위원, 문순태 전 순천대 교수를 고문으로 도의원, 군의원, 교수, 변호사, 시민단체, 기업가 등 각 분야에서 관심이 있는 31여명의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한국마사회 경마장 유치 활동 계획, 유치 부지 선정, 범도민 유치 분위기 조성, 유치관련 지원 등에 대한 조정과 추진을 맡게 된다.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경마가 사행산업으로 인식돼 일부 시민단체에서 반대하는 등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면도 있으나 연간 2,500억원의 세수증대와 3천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6천억원의 경제효과가 있다”며 “경마장을 유치하는데 도민이 합심해 유치추진위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