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일반철도 부전역 이전사업

2010-03-15     임소라 기자
국책사업인 부산항(북항) 재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는 ‘부산역 일반철도 부전역 이전’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지난 한 세기 동안 항만 및 철도로 인해 닫힌 공간이었던 부산항(북항) 기능을 부산신항으로 이전함을 계기로,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노후된 북항재래부두를 재개발하고자 북항재개발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북항재개발사업의 성공적 효과달성과 기존 시가지와 북항재개발사업지간 공간적 연결을 위해 부산역 조차시설의 이전검토도 고려해 왔다.
그동안 정부는 부산역 일반철도의 부전역 이전 필요성은 인정했으나, 북항재개발사업과의 개발연계시기 불일치 등 사유로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에서 한 차례 탈락시킨 바 있다.
이 사업은 기존 시가지와 북항재개발지간 공간적 단절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2010∼2023년까지 부산역 일반열차를 부전역으로 이전하고, 북항재개발지와 기존 시가지를 공간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북항재개발과의 연계개발에 따른 시너지효과의 극대화 및 부산 원도심 재생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