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대우건설ㆍGS건설과 ‘맞손’

건설현장 안전관리 선진화 추진

2021-04-09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국토안전관리원은 대우건설 품질안전실 GS건설 안전혁신학교와 건설현장 안전관리 체계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발주하고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하는 스마트건설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건설현장 재해율 25% 저감을 목표로 ‘스마트 안전 통합 관제센터’ 구축과 ‘디지털 트윈 기반 현장 안전 관제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업무협약은 이 과제의 성공적 수행과 검증을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서 각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하여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건설현장 안전관리 체계의 디지털화 등에 따른 대응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강영구 국토안전관리원 시설성능연구소장은 “국토안전관리원의 연구 성과와 두 민간 건설회사의 노하우를 결합시켜 안전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CEO 직속 조직으로 품질안전실을 설치하고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스마트안전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GS건설은 2006년 3월 안전혁신학교를 설립하고 재해 상황을 시뮬레이션한 실습과 체험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