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으로 채워지는 알짜, 전문건설공제조합 퇴직공무원들의 낙원, 한국승관원

2010-03-12     오세원 기자
조합 내부직원 승진기회 박탈, 정년 前 명예퇴직 ‘실업자 전락’국토해양부 산하 단체 ‘낙하산 인사’하면 전문건설공제조합이 먼저 떠오른다.
우선 他 국토부 소속 산하기관보다 연봉이 높기 때문에 낙하산 인사가 선호하는 대표적인 단체이다.
그렇기 때문에 낙하산 인사가 타 단체보다 대거 포진해 있어 그만큼 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전문공조) 내부직원들의 승진기회가 박탈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공조 대표적 낙하산 인물로는 수장인 이철수 이사장(62세)을 비롯해 전문공조 2인자인 홍기범 전무이사(58세), 그리고 이돈희 상임감사(50세), 정삼정 기술교육원 원장 등 4명이다.
전문공조 총 임원 8명중 과반수인 4명이 낙하산 인사로 채워져, 이들 4人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내부직원이 인사의 차별을 받고 있다.
즉, 이들 낙하산 인사들 때문에 수십년 정든 직장을 하루아침에 정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얼마의 퇴직금과 위로금을 받고 ‘울며 겨자 먹기’로 떠나 일정기간 일정수입 없이 가장(家長)의 멍에를 지고 힘겨운 하루하루를 견뎌야 한다.
이러한 현실은 낙하산 인사의 병폐가 사라지지 않은 이상, 막 전문공조에 입사한 신입사원도 예외일 수 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