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 “재외공관 종합성능 개선도 지원”

외교부 등과 ‘재외공관 그린스마트 사업’ MOU 체결

2021-03-12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12일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재외공관 건축물의 안전을 확보하고 디자인 경관 개선 등 종합성능 개선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국토안전관리원은 이날 외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재외공관 그린스마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외교부가 주관하는 재외공관 그린스마트 사업은 재외공관 건물의 리모델링 및 신축 시 국내 그린스마트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국내 기술력을 홍보하고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가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목적도 포함돼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이

국토안전관리원은 이에 따라 ▲재외공관의 구조안전 및 내진성능 점검 ▲그린스마트 리모델링 기술 적용·운영·평가 ▲글로벌 녹색건축인증 기준 적용 방안 마련 ▲리모델링 관리에 필요한 기술자료 제공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2010년부터 10년 간 이탈리아, 태국 등 모두 24개국에 있는 우리나라 재외공관 건축물의 안전진단을 지원한 바 있다. 건축물 친환경·저탄소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녹색건축센터로 지정되어 노후 공공건축물 에너지성능 개선, 녹색건축물 인증사업 등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국토안전관리원은 한국판 뉴딜의 일환인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해서도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운영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