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서울시회 회장 단독 출마-①
나기선 고덕종합건설 대표 ‘나홀로’ 내달 4일 정기총회서 선출방식 결정 단독 출마 관련 그럴싸한 추정 나돌아 ‘반쪽ㆍ한쪽짜리 협회’ 說往說來 후문 차기 회장ㆍ전임 회장 거취까지 거론
2021-01-26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나기선 고덕종합건설 대표이사가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 차기회장에 단독 출마했다.
이달 26일 건설협회 서울시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마감된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 제27대 회장 보궐선거에 나기선 대표가 단독 입후보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회는 다음달(2월) 열릴 예정인 정기총회에서 나기선 후보에 대한 선정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 나 후보에 대한 선출방법은 출석 선거권자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된다. 지난달 23일 기준 선거권자는 80인이다, 이번에 선출된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6월 25일까지다.
한편, 이번 건설협회 서울시회장 보궐선거는 지난해 10월 31일 허숭 회장(청광건설 대표이사)이 자의반 타의반(일신상의 사유)으로 회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우여곡절 치러지게 됐다.
이에 이번 나 후보자의 단독 후보 등록과 관련 그럴싸한 추정이 나돈다. 특히, 후보등록 과정에서 서울시회가 ‘반쪽짜리 협회가 될 것이냐, 아니면 한쪽짜리 협회가 될 것이냐’를 놓고 說往說來(설왕설래)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일각에서는 차기 회장 및 전임 회장(허숭 회장)의 거취까지 나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