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ㆍ산업부,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후보지 공모
3월 24일까지 진행, 3월말 최종선정..한국판뉴딜 스마트그린산단도 3개 이내 지정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이달 6일부터 3월 24일까지 진행한다.
산업단지 대개조사업은 2019년 11월 발표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집중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이다.
지난해에는 경북(구미), 광주(광주첨단), 대구(성서), 인천(남동), 전남(여수) 등 5곳을 선정했다.
올해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공모는 광역지자체가 산단 관리기관, 대학, 연구소, 산업체 등 지역 혁신주체와 협업해 지역주도로 산단과 주변 산단(지역) 등을 연계하는 혁신계획을 수립해 신청하면, 컨설팅을 거쳐 노후산단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5곳을 선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여기서 노후산단경쟁력강화위원회는 국토부, 산업부, 기재부, 고용부, 중기부 등 8개 정부부처 및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신청대상은 1개 시·도당 1개 거점산단(착공 후 20년이 경과한 국가 및 일반산단) 및 2∼3개의 연계산단·지역으로, 광역지자체는 혁신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전담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 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접수하면 된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혁신 프로젝트가 중요하다”며 “광역지자체에서는 기반시설 정비와 혁신거점 조성을 위한 산단 재생사업과 상상허브사업 등을 적극 발굴하고, 이 외에도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행복주택 등 각종 사업들을 융합해 산단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획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이번 공모에서 산단 대개조의 거점산단으로 스마트그린산단도 3개 이내 지정할 계획”이라며, “첨단산업이 입주하는 친환경 거점기지로서 스마트그린산단이 산단 대개조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