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라파즈석고보드, 집텍스 판매호조로 2호 라인 증설
2010-02-26 어혜원 기자
프랑스 라파즈 그룹의 한국현지법인인 한국라파즈석고보드(대표 프레드릭 비용)는 3월 2일, 천장재 브랜드인 ‘집텍스(Gyptex)’를 생산하는 울산공장에 80억을 투자해 2호 라인 증설을 기념하는 출하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2호 라인 증설은 지난2004년 설립된 1호 라인에서 생산하는 집텍스 제품만으로는 증가하는 고객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집텍스는 작년 전반적인 석고보드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04년 국내에 첫 출시된 ‘집텍스’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석고천장재로 기존 시멘트 기반의 텍스에 비해 뛰어난 마감품질, 시공성,품질안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7년 항균, 악취흡착, 항곰팡이, 포름알데히드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흡착 기능을 지닌 은나노 집텍스로 진화한 바 있다.
2호 라인 증설로 집텍스330만㎡를 추가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라파즈석고보드 관계자는 “1, 2호 라인이 동시에 가동되면 지금보다 두 배 늘어난 총 650만㎡의 ‘친환경 석고 천장재’가 생산돼 고객의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2호 라인은 생산능력 개선 외에도 작업자들의 안전 측면에 한층 더 심혈을 기울여 설계해 ‘안전’을 최우선하는 라파즈의 철학을 반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