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하천에 6,119억원 살포

2010-02-16     오세원 기자
올해 지방하천살리기에 총 6,119원이 투입된다.
이는 당초 정부예산안보다 무려 1,200억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해 지방하천을 홍수에 안전하면서 풍부한 물과 문화·생태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지방하천정비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발전에 밀접한 모든 지방하천들을 대상으로 하천의 주요기능(치수·이수·환경·문화 등)을 되살리기 위한 종합 실행계획인 지방하천종합정비계획을 금년말까지 수립해 2011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년에는 4대강뿐만 아니라 지방하천의 수해예방도 시급함에 따라 당초 정부예산안보다 약 1,200억원이 증액된 총 6,119억원을 확보해 지방하천정비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해양부는 최근에 하천이 지역을 대표하는 Landmark로 부각됨에 따라 시·군·구별 1개의 대표하천을 복합정비(利·治·淸·豊水 및 親水)하는 고향의 강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고향의 강 사업은 수해예방 뿐만 아니라 하천수량 확보 및 수질개선 등을 통해 주민에게 깨끗하고 풍성한 지역의 강을 돌려주는 한편, 지역고유의 특색을 반영한 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주민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지역명소로 개발하게 된다.
올해에는 광역시·도별로 1개소의 총15개소를 선도사업으로 우선 추진한 뒤 나머지 하천에 대해서는 사업비, 투자우선순위에 따라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시·군·구별로 대표하천 1개소(총 230개소)씩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