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제2호 모태펀드’ 출범

국토부, 이달 2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운용사 모집

2020-09-28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청년창업, 중소·벤처기업 등을 지원하는 도시재생 모태펀드 제2호가 출범한다.

국토교통부는 제2호 도시재생 모태펀드를 출범하기 위한 첫 단계로, 펀드를 운용할 민간 운용사 모집을 이달 28일부터 다음달(10월) 15일까지 약 3주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시재생 모태펀드 제2호는 250억원(주택도시기금 200억+민간출자금 50억) 규모로 조성·운영될 계획으로 연내 운용사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기업 발굴·투자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분야 기업에 투자 경험을 지닌 운용사는 우대해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도입된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공공과 민간이 공동출자하는 구조로 주택도시기금(도시계정)과 민간출자금을 합해 내년까지 3년간 총 625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제1호 펀드는 지난해 12월 운용사를 선정해 올해 6월부터 본격적인 기업 발굴·투자 중에 있다.

백원국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모태펀드는)구도심 내에서 창업을 준비중이거나 한 단계 도약이 필요한 청년, 새싹기업(스타트업) 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모태펀드를 통해 구도심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다양한 도시재생 청년기업과 벤처기업들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운용사 모집 관련 세부내용은 오늘(28일)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을 통해 공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