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제4경마장 건설, 2,500억원 투입

2010-02-08     .
141만㎡ 규모의 부지에 경마장, 트레이닝센터, 승마장 등 건설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3일 영천 제4경마장 조기개장을 목표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마사회(김광원 회장), 영천시(김영석 시장)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한국마사회에서 제4경마장 입지예정지로 영천시 금호읍, 청통면 일원으로 최종 결정, 2014년까지 약 2,500억원(부지매입비 제외)을 투입, 141만㎡ 규모의 부지에 경마장과 트레이닝센터, 승마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선정된 영천 입지예정지는 경부고속철도(KTX), 경부고속도로, 대구-포항 고속도로 등 대구 및 수도권 어디서도 접근이 용이하고, 대구광역시 경계와 불과 10km, 수요권(반경 30km) 이내에 대구광역시, 포항시, 경주시, 경산시가 연접하는 등 거주인구가 국내 인구의 8%(총 3,554천명)에 달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신규경마장 건설사업은 주민여가 선용과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세수확보라는 ‘황금알을 낳은 거위’라며, 경마장이 앞으로는 사행산업이 아닌 도민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원의 개념으로 문화와 말 산업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산업이 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마장 건설 추진단을 구성, 한국마사회, 영천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정부의 사업승인 즉시 본격적인 신규경마장 건설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