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전국 철도변 73km 투명방음벽 설치

2020-06-19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철도변 투명방음벽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는 야생조류의 철도방음벽 충돌을 방지하고 생태계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투명방음벽은 투명성과 반사성이 있어 야생조류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실제 자연환경으로 착각해 충돌하여 폐사하는 경우가 있다.

공단은 전국 철도변 약 73km 구간의 철도 투명방음벽을 대상으로, 환경부 및 국립생태원에서 제안하는 가로 5cm, 세로 10cm 간격의 조류충돌 방지 테이프 및 필름 부착 사업을 올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