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살아있는 책을 만나다!
2010-01-19 오세원 기자
Living Library행사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간 총 6회에 걸쳐 국회도서관 2층에서 진행되며, ‘책’으로 자원한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 그 ‘책’들과 대화를 원하는 ‘독자’들 간의 1대1 대화를 통해 이뤄진다.
Living Library는 유럽에서 시작되어 빠른 속도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도서관 서비스의 일종으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와 관용을 넓히고자 하는 신개념의 ‘이벤트성 도서관’이다.
국회도서관은 새로운 도서관 정보서비스를 국내에 최초로 소개함으로써 ‘국민에게 열린 도서관’으로서의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Living Book으로는 연극인 이주실, 시인 김광규 한양대학교 교수, 귀화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 여행작가 오소희 씨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남자승무원, 남자간호사, 여자소방관, 방송작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의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Living Book 대출 신청기간은 1월 29일까지이며 대출예약이 되지 않은 Living Book이 있을 경우 행사 당일인 2월 3일 안내데스크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행사안내문, Living Book 소개자료, 예약현황표, 이용자 예약신청서 등은 국회도서관 홈페이지(www.nane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