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하루 평균임금 11만9,717원

2009-12-31     오세원 기자
2010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전체 평균임금은 11만9,717원으로 전반기 대비 +2.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가 2010년 1월 1일자로 공표하는 ‘2010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설현장에 종사하는 전체 117개 직종의 1日 8시간 기준 평균임금은 전반기에 비해 +2.03% 상승한 11만9,717원으로 나타났다.
평균임금표는 2010년 임금 직종수를 기준으로 이전 공표된 평균임금을 전체직종(117개), 일반공사(91개), 광전자(3개), 문화재(12개), 원자력(4개), 기타직종(7개)별로 재산정해 구성했으며, 이전 공표된 반기별 평균임금의 변동율은 물가변동에 영향이 없도록 동일하게 유지했다.
건설업 임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직종수의 78%를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2.85% 상승해 11만4,847원을 기록했다.
건설현장에 많이 투입되는 철근공 등 주요 15개 직종은 전반기보다 소폭 상승한 1.34%로써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이번 평균임금이 상승한 이유는 하반기 국내 건설수주 물량이 상반기 대비해 증가하는 등 최근 국내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 건설임금은 전국 공사현장의 2009년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 집계한 것으로써 공표일인 2010년 1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으며, 공표자료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 → 건설정보 → 건설적산기준 → 건설임금 메뉴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