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23년 전통의 ‘최고 전문기술자 교육’ 정착
1996년 정밀안전진단 기술자 첫 교육 시작..교육생 2만5000명 돌파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 이하 공단)이 23년째 실시하고 있는 정밀안전진단 기술자교육의 누적 이수생이 2만5000명을 돌파했다.
공단 출범 이듬해인 1996년 5월 제1기 교육생 85명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된 기술자 교육은 지난 23일 제280기 교육생 108명이 2주 간의 교육일정을 마침으로써 23년 만에 누적 이수행 2만5000명을 기록하게 됐다.
정밀안전진단 기술자 교육은 ▲관계 공무원 ▲공공 및 민간관리주체의 시설물 유지관리업무 종사자 ▲안전진단전문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교육 과정은 ▲교량 및 터널 ▲수리시설 ▲항만 ▲건축 등으로 나눠져 있다.
10월 중순 현재 누적 교육생은 교량 및 터널이 1만42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건축, 수리시설과 항만 순이다.
제280기 정밀안전진단 교량 및 터널반 과정에서는 ▲관련법령 해설 ▲교량 및 터널 보수·보강사례 ▲신기술·신공법 소개 등 최신 이론 교육 외에도 ▲진단장비 실습 ▲인천대교 견학 및 교량 현장실습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체험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공단은 2만5000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한 정밀안전진단 기술자 교육 외에도 지난해부터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정기안전점검과정(토목반, 건축반) ▲성능평가과정(교량 및 터널반, 수리시설반, 항만반, 건축반) ▲지하안전영향평가과정 ▲보수교육과정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박영수 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고의 전문기술자 교육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자 교육을 더욱 충실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