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박물관단지 공모전 우수제안 5개 선정

2019-08-21     오세원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박물관단지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을 통해 우수제안 5개(금상 1, 은상 1, 장려상 3)를 21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박물관을 한 곳에 모아 건립하는 박물관단지는 행복도시세종을 행정과 문화가 균형 있게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행복청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금상으로 선정된 ‘캡슐 호텔 in 행복도시 박물관단지’는 박물관단지 내 ‘캡슐 호텔’ 도입으로 장거리 방문객이 휴식할 수 있고, 동시에 심도 있는 작품 관람을 제안했다.

은상으로 선정된 ‘아이디어 문화상품으로 가득한 만물상(뮤지엄샵) 운영’은 박물관의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참신하고 개성적인 상품을 판매하는 ‘뮤지엄샵’을 운영하자는 내용이다.

장려상에는 ▲박물관단지 인근 이동을 위한 ‘친환경 자전거 택시’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숨 쉬는 박물관’ ▲‘박물관과 박물관을 잇는 길이나 공간의 이색 연출’까지 등 3개 제안이 선정됐다.

김태백 행복청 문화박물관센터장 “국내 최초의 박물관단지가 조성되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보다 증대되고,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기반시설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 외에도 행복도시 주민설명회와 대국민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향후 국민과 함께하는 박물관투어 및 전문가 공동연수(워크숍)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