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말레이시아 복합몰 공사 단독수주
쿠알라룸푸르 도심지역에 최고 6층 높이 복합몰 공사
2019-08-08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말레이시아 아라 모덴社가 발주한 KLCC 포디움 빌딩 프로젝트(조감도ㆍ삼성물산 제공)의 낙찰통지서(LOA)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단독으로 수주했으며, 전체 공사금액은 1억7900만 달러(한화 약 2070억원)이다. 총 공사기간은 40개월이며, 2019년 7월 15일 착공해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쿠알라룸푸르시티 센터 마스터플랜에 포함된 사업으로, 쿠알라룸푸르 도심지역에 최고 지상 6층 높이의 복합몰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이 건물 안에는 쇼핑몰과 백화점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회사인 페트로나스의 갤러리도 들어서게 된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2022년 말 준공 예정인 신규 지하철 역사와도 연결될 계획이다.
KLCC 포디움 공사의 일부 구간은 기둥 없이 외부로 돌출되어 있는 비정형 구조이다. 삼성물산은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형 건축물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번 공사의 발주처 아라 모덴의 모회사인 KLCC는 삼성물산이 시공했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맥시스 타워, KLCC Lot 91을 발주했던 회사이다. 삼성물산은 발주처로부터 신뢰를 얻어 연속 수주에 성공했고,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