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의 낭보, 한전 컨소시엄 UAE원전 수주 확정
2009-12-27 오세원 기자
27일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이 UAE가 발주한 총 400억달러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 수주를 확정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한전전력 컨소시엄이 프랑스 아레바(AREVA) 컨소시엄, 미국 GE.일본 히타치 컨소시엄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전 컨소시엄은 한국전력을 주축으로 현대건설,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본 도시바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원전산업을 한전 컨소시엄이 수주하게 된 배경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가 크게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우리나라 컨소시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6일 UAE 아부다비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27일 오후 에미리트 팰리스호텔에서 칼리파 빈 자에드 알 나흐얀 UAE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전 컨소시엄의 UAE 원전 수주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