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 건설기능인’ 350명 육성

건설기술교육원, ALC협회 등과 ‘채용형 ALC건설기능인 양성’ 협약체결

2019-06-03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건설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이를 위해 LH는 지난 31일 경기도 분당구 소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한국ALC협회, 건설기술교육원, 그린직업전문학교와 ‘채용형 ALC 건설기능인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LC(경량기포콘크리트)공법’은 블록형태로 칸막이 벽체를 구성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기존 조적공법 대비 저‧중 숙련도가 요구됨에 따라 물량증가 및 관련 일자리 수요가 확대되어 연간 약 1000명 이상의 기능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협약에 따라 건설기술교육원과 그린직업전문학에서 교육훈련생 모집과 교육을 담당하고, LH는 현장실습을 지원하며, 한국ALC협회는 취업연계를 주관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연간 350명 규모의 채용형 건설기능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건설부문 최대 발주기관인 LH가 관련업계와 협업해 청년 건설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일자리를 확산하는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건설업계 활력 제고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LH는 건설현장 일자리 확대를 통한 국내 건설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행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