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동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6500만원 기탁…김천시 ‘노란 신호등’설치 등 사용

2019-05-31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도로공사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한국도로공사는 30일 김천시청에서 김천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도로공사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탁한 6500만원은 김천시 ‘노란 신호등’ 설치와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안전물품 구입에 사용된다.

김천시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노란 신호등’은 김천혁신도시 내 율곡초, 운곡초, 농소초 등 3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총 48기가 설치된다.

교통안전물품은 멀리서도 어린이 보행자를 잘 볼 수 있도록 가방 등에 부착하는 ‘옐로카드’와 한국도로공사 캐릭터가 새겨진 투명우산이며, 전국 9개 초등학교 4500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2017년부터 김천시 초등학생들에게 교통안전물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김성진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은 “노란 신호등 설치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김천시의 교통안전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