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충청권 4개 시・도와 동반성장 ‘첫걸음’

상생발전 협약식 및 심포지엄 개최…‘2040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공동 수립

2019-05-03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중심으로 충청권 4개 광역시‧도가 지역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행복청과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2040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지역 간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숙 행복청장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및 양승조 충청남도지사가 참석했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탄생한 행복도시와 충청권의 상생발전은 우리나라 미래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면서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협력 하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에 이어, 광역도시계획 수립방향 정립을 위한 ‘상생발전 심포지엄’이 진영환 청운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주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태환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이 발제했다.

한편,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는 광역도시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고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산업‧경제, 교통‧인프라, 문화‧관광 등 분야별 상생협력 시범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기초조사에 착수했다.

시범사업은 광역권 내 공유 자원을 활용해 지역 파급 효과가 큰 사업 위주로 발굴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관계기관‧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협의체 운영, 현장방문, 민‧관‧학‧연 합동워크숍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는 상생발전과 관련한 주요내용을 협의‧조정하는 ‘광역상생발전정책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광역도시계획 수립 방향을 설정하고, 기관 간 이견을 조정하는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협의회’와 실무전담기구인 ‘광역상생발전기획단’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