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사장 “물 관련 국제연수 적극 추진할 것”
수자원공사, 알제리 공무원 대상 선진 물관리 전수
2019-05-03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전 세계 물문제 해결과 물관리 역량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물 관련 국제연수를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1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알제리 물관리 공무원을 대상으로 ‘알제리 수자원 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아프리카 북부에 위치한 알제리는 사하라 사막과 인접해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지역에 속해 잦은 가뭄, 사막화 확대 등으로 상시적으로 물이 부족한 국가이다.
수자원공사는 이같은 현지 상황과 아울러 지난해 연수에 참가한 알제리 수자원환경부(MRE) 소속 연수생들의 사후 평가를 바탕으로 교육니즈와 물관리 이슈를 분석해 알제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수자원공사는 연수종료 이후에도 지속해서 역량개발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컨설팅 등을 통해 학습성과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우수 물기업과 알제리 현지연수도 추진해 중소기업혁신성장도 함께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구촌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국제연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알제리를 비롯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요르단 등 22개국에서 100여명이 연수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