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公, 고속道 장학생 ‘Stand up’ 프로그램 추진

만 35세 이하 청년의 취업·창업 지원…이달 16일부터 2주간 모집

2019-04-17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장학재단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들을 돕기 위한 ‘Stand up’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가정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사회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취업지원은 고등학교와 대학교 졸업을 앞둔 재학생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진로적성검사 등을 통한 직업탐색의 기회 제공과 입사지원서 작성법, 면접 컨설팅 등의 맞춤형 취업 교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창업지원은 예비창업가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 운영자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의 창업자금 지원과 창업관련 경영컨설팅 및 법률상담 등을 제공한다.

신청대상은 고속도로 장학금을 받은 경험이 있는 만 35세(1984년 이후 출생)이하 청년이며, 신청은 한국도로공사 또는 고속도로 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모집분야별 지원 자격을 확인한 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이며, 5월 중 1차 서류전형과 2차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대상자 ▲취업지원 30명 ▲창업지원 10명(팀) 이내 등을 선발한다.

이강훈 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보다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사회인으로 안정적인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