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감리협회, 건설윤리 실천 결의대회
2009-11-24 오세원 기자
오선교 회장은 개회사에서 “일부 건설현장에서 일어나는 부실공사 및 안전사고로 인해 건설업계 전체의 노력이 무너져버리는 상황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건설감리업계의 실천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함으로써 대국민 신인도를 제고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건설공사 감사사례 및 감리원의 윤리의식’이라는 주제로 국토해양부 감사관실 김광덕 사무관의 감리원 특별교육이 진행됐다.
김 사무관은 감사의 기능 및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감리원에게 요구되는 윤리의식과 감리업무 소홀 등에 따르는 처분과 부실시공 등으로 인한 건설공사 사고 발생 사례 등을 소개하며 감리원의 의무불이행으로 발생하는 사건·사고의 최대 피해자는 바로 본인과 사랑하는 가족들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감리원 대표 2인이 나와 감리원 윤리헌장을 낭독하고 결의문을 채택하였으며, 각 회사의 소속감리원들에게 받은 ‘올바른 건설문화 창달을 선도하는 건설감리원으로 신의·성실의 의무와 청렴의무, 품위유지 의무 등을 다해 투명한 직무 수행을 약속하겠다’는 청렴서약서를 오선교 회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건설안전 가두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감리원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약속하는 계기로 삼았다.
감리협회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감리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소속감을 느끼며 결의문처럼 행동하고 실천하는 새로운 의지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