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베트남 토지행정 공무원 현지연수 실시
2019-02-19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감정원는 이달 18일부터 1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토지행정청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지가 및 토지행정 업무 역량 강화 현지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현지연수는 감정원이 2016년 11월부터 진행중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베트남 지가산정 역량강화 및 지가정보시스템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베트남 토지행정청 연수단은 ‘한국의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토지특성조사’, ‘토지보상제도’ 등에 대해 한국감정원 전문가와 함께 강의 및 종합 토론 등을 실시하고 교육을 이수한다.
감정원은 KOICA 베트남 사업을 수행해오며 베트남 빈푹성, 껀터시, 다낭시, 박닌시 등 주요 4성을 대상으로 토지특성 시범조사를 실시해 한국형 공지지가 산정모형을 개발 구축하고, 한국 공시제도체계를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현지 공무원들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연수단 대표인 토지행정청 친 부청장은 “(이번 현지 연수는)베트남에 지속가능한 한국형 지가산정 모형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부동산 정책 및 제도 관련 경험을 전파해 베트남 부동산 시장관리 및 과세기준 가격 산정체계 수립 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 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