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국토부・경기도와 비탈면 안전관리 업무협약

2019-01-30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시설안전공단(공단)은 29일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와 도로비탈면 안전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토부가 위탁한 ‘도로비탈면 유지관리시스템(CSMS)’ 운영 업무의 체계적인 관리 노하우를 지자체에 확대 보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CSMS는 전국의 일반국도 비탈면 약 3만1000곳에 대해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붕괴위험 비탈면의 체계적인 관리·분석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이다. 체계적인 관리·분석으로 보수·보강 시기와 방법, 소요예산 및 우선순위 산정, 유지관리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시행할 수 있다.

국토부는 ‘도로 비탈면 관리체계’ 도입이 일반국도 안전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해 경기도와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비탈면 관리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산망을 개방하고, 전국 지자체에 확대 보급해 체계적 안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비탈면 안전 및 유지관리 예산, 인력 등의 중복 투자 방지와 유지관리체계 도입으로 지자체 중에 비탈면 안전관리에 관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측은 “약 20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첨단 장비를 활용한 비탈면 안전관리 노하우를 지자체에 공유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스마트한 비탈면 관리시스템을 확대 보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