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協, ‘韓·中 건설감리 심포지엄’ 개최
2009-11-16 오세원 기자
감리협회는 지난해 4월 건설감리제도의 합리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교통건설감리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 건설감리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도 한·중 양국 건설감리업계가 감리제도 및 기술 분야에 있어 보다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정부 및 회원사, 감리업계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선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설계와 시공분야의 국제적 교류에 비해 건설감리분야의 교류가 미미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감리원들이 국제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크나큰 지평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또한 건설산업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건설감리 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감리원들에게 능동적인 사고를 통해 꾸준히 자기혁신을 해나가자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양 협회에서 제도와 기술분야에 대해 한국측에서는 서울산업대 건설공학부 구본상 교수가 ‘한국건설산업의 글로벌 위상과 미래 비전’, 유신코퍼레이션 최준수 상무가 ‘부산~거제도 연결도로 감리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중국 측의 봉무윤 이사장이 ‘중국의 교량’에 대해, 정지호 부이사장이 ‘특대형 교량 철강구조 감리검측의 실천과 사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으며, 발표는 동시통역을 통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