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영도 봉산마을 빈집 ‘우리家 사랑방’으로 재탄생

2018-11-26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부산시 영도구 봉산마을에 방치된 2층 빈집이 마을주민을 위한 시설 ‘우리家 사랑방’으로 재탄생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2일 ‘HOPE with HU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영도 봉산마을 사랑방’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HOPE with HUG’ 프로젝트는 HUG, 부산시, 부산건축제 3자의 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사회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영도 봉산마을 사랑방’은 28번째 프로젝트로 (재)협성문화재단의 시공재원 후원, 동의대 건축학과 신병윤 교수의 설계재능 기부를 통해 진행됐다.

사랑방 1층은 주민들의 쉼터로, 2층은 마을 게스트하우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노후화된 빈집을 개선한 것을 넘어, 지역주민의 생활과 마을의 문화를 고려한 도시재생으로 마을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