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술 세계에 알려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2018’ 참가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2018’에 참가해 한국의 축적된 스마트시티 역량을 세계 각국에 알렸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는 국가·도시정부 차원의 정책결정자, 국제기구, 민간기업 및 유관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행사이다.
올해는 146개국, 700여개 도시에서 전시 및 컨퍼런스에 참여해 844개 전시부스 운영과 400여건의 연설이 있었으며, 2만1000여명이 넘는 정부조직 및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세계 스마트시티 관련 최대 전문전시회의 명성을 이어갔다.
LH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수행하는 대표기관으로서 한국 스마트시티 역사 및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LH에서 추진 중인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시티 해외사업(쿠웨이트 압둘라신도시,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신도시), 스마트홈 신기술 및 스마트 도시재생사업 등을 홍보해 세계 각국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전시관 내 170인치 초대형 스크린과 RFID를 이용한 인터렉티브 미디어를 설치하여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소개해 방문객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까탈루냐 무역투자청, 네덜란드 지방정부인 아인트호벤시 및 리즈윅시, 태국 국가혁신 추진위원회,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등 다양한 정부조직 및 전세계 스마트시티 관련 민간기업 관계자들에게 LH의 축척된 스마트시티 경험과 역량을 홍보했다.
세계 각국 관계자들은 LH가 2003년 세계최초로 도시에 ICT기술을 접목해 스마트시티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U-City를 개발한 사례와 현재 쿠웨이트 및 볼리비아 등에서 추진 중인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해 놀라워했으며, 태국 및 말레이시아 관계자들은 LH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