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 제2차관, 한-아세안 상생 협력 기반 마련

지난 9일 한-아세안 교통장관회의 참석

2018-11-11     이정우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지난 9일 열린 한-아세안 회의를 통해 오는 2020년 추진하는 한-베트남 비행훈련원 설립 등 20개의 협력 사업계획이 논의됐다.

이에 앞으로 신남방 정책이 표방하는 한-아세안 상생 협력을 실현할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렬 국토부 제2차관은 지난 9일 방콕에서 열린 “제9차 한-아세안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해 우리 제2의 교역 파트너이자 우리 국민의 제1위 행선지인 아세안과 교통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9년에 시작한 한-ASEAN 교통장관회의는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 인적‧물적 교통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이 회의를 통해 도로, 철도, 항공, 해운 등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실행해 양측 간 교통 분야 협력을 총괄해 왔다.

특히, 한-아세안 교통협력 로드맵의 수립과 이행방안을 논의해 올해까지 라오스 구간 아시안 하이웨이 개량 타당성조사 사업, 아세안 공무원 초청연수, 베트남 후에 도시교통 종합계획 사업 등 27개 협력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한편, 김 차관은 “아세안은 총 6억4000만명의 인구와 2조7000억 달러 GDP 규모를 자랑하는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고 강조”하며, 아세안 장관들과 “교통분야 협력 확대를 통해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는 등 양측이 상호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