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김천평화 행복주택지구 설계공모 공고
2018-09-03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천평화 행복주택지구에 자유롭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유도하기 위해 지침을 최소화한 설계공모를 지난 31일 공고했다.
김천평화지구는 경상북도 김천시 소재 김천역과 평화시장 인근 노후화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젊은 계층이 거주하는 행복주택 100호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센터 등을 건설하기 위해 LH와 김천시가 공동 추진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LH는 기존 설계지침에 포함된 아파트단지·주택평면·부대복리시설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기준을 과감히 없애고 복합건축물의 창의적 디자인에 대한 평가배점을 30% 가량 높였다.
작품접수일은 오는 20일까지이며, 다음달 중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LH 설계공모에 응모했지만 아쉽게 당선되지 못한 미당선 건축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는 공공주택 설계에 진입을 원하는 중소설계업체 등에게 다시 한번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 게 LH측 설명이다.
성광식 LH 도시재생본부장은 “쇠락한 기존 도심 내 복합개발하는 행복주택인 만큼 공공임대주택도 혁신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설계공모 단계부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