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R
2009-10-26 김기훈 기자
백성운 의원은 “초고층복합빌딩 사업단의 사전기획과제 수행 시 “1년 이상 준비해 응모 지원한 팀들이 불명확한 사유로 응모 철회를 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초고층복합빌딩 분야의 비전문기관인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수의계약으로 선정된 사실은 더구나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초고층복합빌딩 사업단장 선정과 관련, 백성운 의원은 “일반적으로 대학교수들이 실무경력이 20년 이상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사업단장(연구책임자) 선정 공고상의 문제점으로 “초장대량 사업단장의 자격요건과 달리 기술개발연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초고층복합빌딩 분야의 전문가 참여를 실질적으로 배제한 것이다”고 지적하며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의 사업단장 심사위원 선정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강력하게 질타했다.
백 의원은 “한국건설교통기술원의 심사위원 선정과정과 방법에 있어서도 불투명하며 담당자들이 임의 조작할 수 있어 편파적일 수 있다” 며, “현재 심사위원 선정시스템에 의하면 건교평 담당자가 임의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심사위원을 선정한 후 공정하게 선정하였다고 하여도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점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백성운 의원은 “초장대교량 사업 제1핵심과제 선정된 심사위원을 살펴보면 11명 심사위원 중 특정학교 출신이 5명이나 되며 그 핵심과제의 책임자 역시 같은 특정 학교 출신이라는 것은 편파적인 심사위원 구성이라고 판단이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불공정한 심사위원 선정방법은 향후에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마땅히 개선되어야 하며, “외부 전문가가 입회한 심사위원 선정과 심사위원 선정 시 지원자와 학연을 20~30% 제한, 친분(최근 3년간 공동연구자)을 배제하고, 지원자의 배석 하에 공정한 방법(컴퓨터 추첨)으로 선정해야한다”며 백성운 의원은 구체적 개선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