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이사장 “철도, 일자리 창출 관점에서 재정립해야할 시점”
철도시설公, 수도권 전철역에 어린이집ㆍ청년창업공간 마련
2018-08-07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운송수단으로만 인식되어온 철도를 사회가치 구현과 일자리 창출 관점에서 재정립해야할 시점이다. 철도를 활용한 공공서비스를 개발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도권 전철역 일부에 어린이집과 청년 창업공간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우선, 경춘선 평내호평역에 내년 3월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수도권 전철역 중 전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자녀를 가진 직장인들이 많고, 건축여건이 충족된 평내호평역을 어린이집 설치 대상역사로 선정됐다.
분당선 압구정 로데오역에는 오는 12월 청년창업공간이 마련된다. 코레일과 공공상생연대기금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사업 아이디어는 있으나, 창업 준비 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사업가를 위해 벤처산업 중심지인 판교와 강남에 인접한 압구정 로데오역에 청년창업공간 2곳을 설치하고, 사무공간과 기본설비 등을 지원한다.
한편, 철도시설공단은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일자리 창출 5개년 로드맵을 수립하고 오는 2022년까지 공공부문 및 민간 부문에 일자리 3만6900개를 창출하여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를 적극 이행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