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도로공사, 왜 손 잡았나?

국민 중심 국토정보 서비스 강화위한 업무 혁신에 ‘시동’

2018-08-03     이정우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한국도로공사(EX)가 손을 잡고 국민 중심 국토정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2일 양 기관은 경북 김천 도로공사 본사에서 조만승 LX 지적사업본부장, 박호성 LX 공공사업부 수석팀장, 이강훈 도로공사 건설본부장, 김일환 도로공사 설계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 중첩도 활용 설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설계 용지선과 지적 측량선 일치를 위한 지적중첩도 작성 △지적중첩도에 기반한 도로구역 결정고시 추진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LX가 제공하는 지적 중첩도를 토대로 신속한 공사 착공은 물론 주민 보상까지 가능해져 공정기간(9개월)이 단축되고 예산이 절감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LX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이어 한국도로공사와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도로, 철도, 하천 등 SOC 분야에 스마트한 지적측량·공간정보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국토정보 전문기관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