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남 고성 등 3개 사업 투자선도지구 선정
규제특례·재정 지원 등 혜택…지역 新 성장거점 육성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경남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 충남 보령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전남 나주 ‘빛가람 클러스터’ 3개 사업이 2018년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3개 사업을 최종 투자선도지구로 선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특례와 인허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조세·부담금 감면 및 재정 지원 등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우선, 경남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성장촉진지역)은 무인기(드론) 연구·개발, 제작, 시험 비행 등 전 단계가 집적된 무인기 종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주요 신산업 중 하나인 무인기 산업의 생태계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충남 보령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특수상황지역-도서지역) 사업은 휴양콘도미니엄, 물놀이 공원(워터파크), 해안유원지(마리나), 자동차 야영장(오토캠핑장) 등을 포함한 복합해양관광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원산도의 우수한 해양경관자원과 국도 77호선 연결에 따른 획기적인 접근성 향상 등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충남 서해안 관광벨트(태안∼보령∼서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전남 나주 빛가람 에너지클러스터(성장촉진지역) 사업은 올해 신설된 ‘혁신도시 연계형’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나주 케이티엑스(KTX)역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에너지 혁신 창업타운, 에너지 체험·체육공원(스포츠파크), 에너지 자립 도시 등 에너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기능의 협력 지구(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을 통해)약 8000억원 이상의 민간투자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