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요르단 공무원 대상 물관리 교육
2018-07-04 이정우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지난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요르단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요르단 수자원 개발 및 관리’ 연수를 진행한다.
요르단은 국토의 약 90%가 연 강수량 200mm 이하의 건조한 지역이다. 댐, 수도 등의 수자원인프라가 부족하고 누수율과 제한급수 비율이 높아 물 관리 전반에 걸친 개선이 시급하다.
또한, 최근에는 시리아 등 주변지역의 분쟁으로 인구 유입이 많아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다.
이에 이번 연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통합물관리 구축사례를 공유하는 ‘물관리 정책 및 전략수립’ 과정과 댐, 정수장, 해수담수화 등의 개발과 관리를 다루는 ‘지속가능한 수자원’ 과정으로 구성됐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지구촌 물 문제 해결과 물 분야 인재육성, 해외 네크워크 구축 등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과 연계해 1997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지역 등 100여 개 국 약 4천명(2017년 기준 누적)을 대상으로 국제교육을 시행 하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해외 네크워크 구축을 통해 중동지역 등 해외 물시장 개척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