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7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지자체 보급 본격화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에 인증받은 표준 통합플랫폼이 본격 상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3일 7개사 제품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인증을 받음에 따라 스마트시티 조성 및 확산을 위해 표준 통합플랫폼의 지자체 보급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증 받은 7개 통합플랫폼은 기본기능, 연계 서비스 상호 연동 기능 및 통합 기능 등 총 40개의 시험항목을 모두 통과했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품이 고루 포함됐다.
지난 2007년 정부가 범정부 과제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의 국산 기술 개발에 나선 이후, 2013년 정부 연구개발로 국산 통합플랫폼을 개발한데 이어 마침내 민간기업의 상용화 제품이 나옴에 따라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의 우수성 입증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시티는 연결성을 바탕으로 교통, 환경, 에너지, 수자원 등 각종 도시 기반시설에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도시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이 그 중심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통합플랫폼 인증은 상시 인증제도로 운용 중이며, 인증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험인증 신청서, 구현 명세서, 자체 검증 확인서를 작성하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이성해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의 안정적인 구축과 확산을 위해 공통 기술, 인터페이스, 서비스의 표준화를 통한 상호 연동성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