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국, 라오스 등 8개국에 공간정보기술 전수
2018-06-14 이정우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국토지리정보원이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벨라루스, 모잠비크, 몽골,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탄자니아 등 8개국에 최신 국내 공간정보기술을 전수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한국국제협력단과 이들 8개 개발도상국의 국가측량 및 공간정보기관 고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일간 우리나라 선진 공간정보 기술 전파의 장을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국토지리정보원은 한국국제협력단과 협동으로 개발도상국을 위한 ‘국가측량 및 공간정보기관 글로벌 연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공간정보인프라 구축 현황을 공유하는 ‘나라별보고’, 국가기준점 측량이나 지도 제작 등 공간정보 분야의 우리나라 선진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 그리고 공간정보를 이용해 개발도상국이 직접 자국의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도출해보는 ‘실행 계획(액션플랜) 수립’ 과정으로 구성된다.
유기윤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측량·공간정보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을 적극 전수하고, 관련 개발도상국 공무원들과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국내 공간정보 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