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2018 국제 가뭄포럼’개최…가뭄 공동대응 모색

2018-05-31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반복되는 가뭄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세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K-water는 가뭄에 대한 국제적 논의와 협력을 위해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 K-water본사의 국가가뭄 정보분석센터와 통합물관리센터가 자리한 신축건물인 세종관에서 <제1회 2018 국제 가뭄포럼>을 개최한다.

가뭄 문제는 기후변화 등 요인에 의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경제적 손실과 사회적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심화되는 가뭄, 국제협력을 통한 가뭄 극복방안 모색’을 주제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물관리 정책결정가들과 국내외 전문가 약 120명이 모여 가뭄 극복을 위한 정책, 기술협력 등을 논의하게 된다.

첫날인 31일에는 가뭄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필요성을 주제로 미국 국가가뭄경감센터 Mark Svoboda 센터장과 서울대 김영오 교수, 태국 국가수자원청 Somkiat 청장이 기조강연을 한다. 아울러 포럼 참여국들의 가뭄 피해 경감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밝히는 공동선언문 발표로 첫 일정을 마무리한다.

둘째 날인 1일에는 ‘가뭄 모니터링·예측, 대응 기술’과 ‘물 수요관리 및 수원 다변화 기술’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된 2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아울러, K-water는 미국 국가가뭄경감센터(NDMC)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K-water는 가뭄 공동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기반 구축과 국내 물산업 해외진출을 연계해 가뭄 국제 포럼 정례화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