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흑석 9구역 재건축 시공권 ‘품다’
2018-05-29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 상반기 동작구 재개발 최대 수주 격전지인 ‘흑석9구역’이 롯데건설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27일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흑석9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 투표결과 롯데건설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336표를 얻었으며, 경쟁사는 317표를 득했다.
롯데건설 측은 성공 요인을 시그니처 게이트, 커튼월룩과 스카이 브릿지 등의 랜드마크급 외관과 차별화된 3중 10단계의 미세먼지제로 시스템 등 조합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특화설계로 분석했다.
이로써 롯데건설은 지난해 3월 대치2지구, 8월 신반포 13•14차, 10월 잠실 미성크로바 등 지난해부터 강남권 알짜 재건축, 재개발 사업지 시공권을 연달아 수주했다.
공사비 약 4400억원 규모의 흑석9구역 재개발 수주전은 지난달 30일 시공사 입찰을 마친 후 30여 일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흑석 9구역은 지하7층, 지상 25층, 21개동, 총 1536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며, 롯데건설은 차별화된 청정자연과 명품설계가 돋보이는 ‘시그니처 캐슬’을 계획 중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생활편의를 고려한 ‘시그니처 캐슬’만의 세심한 특화설계로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충족시킬 단지를 조성하겠다"며 "롯데만의 모든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