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첫 캄보디아 건축공사 수주 ‘쾌거’

약 570억 규모 사타파나 은행 본점 신축 공사

2018-05-09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은 이달 1일 일본 마루한 그룹이 발주한 570억원 규모의 캄보디아 사타파나 은행 본점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전했다.

이 공사는 지하4층~지상19층, 연면적 3만3135㎡ 규모로 이달 중 착공해 오는 2020년 7월 준공까지 약 2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캄보디아 사타파나 은행 본점 신축 공사 현장은 금융권 및 대사관들이 밀집한 프놈펜 노르돔 대로(Norodom Blvd)에 위치해 있으며, 일본 마루한 그룹이 인수한 이 은행은 시장 점유율 2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가치 분석에 힘쓰고, 수차례 현지조사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수주성공의 주요요인”이라며, “올해를 ‘글로벌 롯데건설을 향한 기반을 닦는 해’로 경영방침을 정한 만큼 이번 캄보디아에서의 첫 수주를 발판으로 삼아 향후 캄보디아는 물론 동남아지역에서 당사의 인지도와 현지화를 제고해여 공공 및 민간 입찰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