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아동 주거복지 사각지대 제거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세이브더칠드런 등 NGO와 아동 주거권 보장 위한 MOU 체결

2018-05-04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LH가 아동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아동구호 NGO와 손을 맞잡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일 굿네이버스 서울본부, 기아대책 CSR본부,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부 등 아동구호 NGO와 함께 아동 주거권 보장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는 지난 3월 정부가 주거복지로드맵 후속조치를 발표하면서 아동이 있는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에 보증금 50만원 수준의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소년소녀가정에 만 20세까지 무상으로 전세보증금을 지원하는 등 아동주거권 보장에 힘써왔다.

아울러 아동구호 NGO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거취약계층 아동의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 협약에 따라 NGO가 아동빈곤가정을 발굴해 LH에 요청하면, LH가 지자체의 자격검증과 동시에 자격조회를 진행해 한 달 이상 소요되던 입주자 선정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LH는 앞으로 저소득취약계층 아동가정에 마이홈센터의 원스톱 주거지원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아동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NGO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백경훈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이 협약은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빈곤 아동가구를 NGO와 협력해 발굴, 지원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