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창업기업 기술개발제품 100억원 규모 시범 구매

2018-04-13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창업·첫걸음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 지원을 위해 공공기관 중 최대인 100억원 규모의 우선구매를 추진한다.

LH는 12일 서울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6개공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LH는 지난해 4조7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고, 20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는 창업기업 등이 기술개발 신제품의 시범 구매를 신청하면 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구매가능 여부를 판정한 후 해당 제품을 우선구매하게 된다.

이번 협약체결은 창업·첫걸음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통한 성장 지원을 위한 것으로 LH는 공공기관 중 최대인 100억원 규모의 우선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LH가 창업‧첫걸음 기업들의 공공구매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마중물로서 역할을 다해 제도의 조기 정착과 기술력‧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