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전기트럭 볼보 FL 일렉트릭 공개

최초 100% 전기로 구동…내년부터 유럽 지역에서 본격 양산 및 판매 예정

2018-04-13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볼보트럭이 자사 최초의 전기 트럭 <볼보FL 일렉트릭(Electric)>을 12일 공개했다,

100% 전기로 구동되는 볼보 FL 일렉트릭 모델은 내년부터 유럽 지역에서 양산 및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은 “볼보 FL 일렉트릭의 출시로 인해,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이라는 목표의 실현은 물론, 전기 트럭으로 화물을 수송하는 다양한 장점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나스 오더맘 볼보트럭의 볼보 FL/FE 제품 전략담당 부사장은 “볼보트럭은 기존의 트럭 시장이 전기 트럭으로 안전하고 원활하게 전환될 수 있도록 각 고객의 개별 요구를 토대로 주행 사이클, 적재 용량, 가동률, 운행거리 등 다양한 환경조건에 대해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볼보트럭은 충전 장비를 공급하는 여러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나스 오더맘 부사장은 “볼보트럭의 경험에 비춰볼 때 대규모 전기동력화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도시, 에너지 공급업체, 차량 제조업체 등의 주체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전기동력화가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도시 계획과 충전 인프라 확장을 촉진하는 적절한 지원책, 표준화된 설비 및 장기적인 전략이 총체적인 관점에서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볼보 FL 일렉트릭의 첫 번째 출고 차량이 볼보트럭의 본거지인 스웨덴 고텐버그의 고객에게 인도되어 본격적인 화물 운송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