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업 지역건설사 우대효과 “아주 좋아요”
새만금청, 작년 7월 우대기준 적용 이후 지역기업 참여성과 가시화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7월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 발표 이후 지역기업의 참여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우대기준은 새만금사업 지역 내 중앙 부처, 관계 기관 등이 추진하는 추정가격 300억 원 이상인 기술형 입찰공사에 대해 지역기업 참여를 평가에 반영한 것이다.
즉, 조달청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대상공사에 해당되는 공사의 경우 조달청 입찰참가자격 적격요건의 종합평점을 현행 90점에서 95점으로 확대하고, 신인도 점수도 +5~-10점에서 0~-10점으로 조정했다.
이후 첫 적용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발주 ‘새만금 신항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에는 20%, ‘새만금 신항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축조 공사’에는 11%의 지역기업 참여 성과를 냈다. 우대기준 마련 전에는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공사의 경우 지역기업의 참여가 0%였다.
또한 이번 주 중 새만금개발청에서 발주할 예정인 ‘남북도로 2단계 건설공사’에도 지역기업 참여를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남북도로 2단계 건설공사는 총사업비 3634억원(1공구 1622억원, 2공구 2012억원)을 투입해 연장 14.0km, 넓이 6차로(27m)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남북도로 2단계 건설사업은 우대기준 마련 이후 새만금개발청이 최초로 적용하는 사업으로 지역기업 참여가 확대되어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도로 2단계 건설사업 개요
ㅇ목 적 : 새만금 내부 십(十)자형 간선도로망으로 국제협력용지, 농업용지, 관광레저용지 등 3대 권역 연결을 통한 간선기능 확보
ㅇ규 모 : 연장 14.0㎞, 8차로(B=27m)
ㅇ구 간 : 부안군 하서면(국도 30호선)~부안군 하서면 백련리 14.0km지점
ㅇ사업비 : 3634억원(국비 100%)
ㅇ기 간 : 2016년~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