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TS 희망봉사단' 성과보고회 가져

2017-12-18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올해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을 돕는 희망봉사단 만족도가 9.6점을 기록했다.

교통안전공단(TS)은 지난 15일 대전 유성구 라온컨벤션에서 봉사단원과 가족, 그리고 공단 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S 희망봉사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심리치료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 중심으로 조직된 ‘TS 희망봉사단’을 2010년부터 8년째 운영중이다. 이 는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에게 경제적 혜택과 함께 정서적 지원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봉사단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 권역별로 배치된 봉사단원 200명이 650가정을 대상으로 공단 직원과 함께 월 8회 이상 찾아가는 맞춤형 봉사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보다 4000회 이상 증가한 1만6000회의 봉사활동을 가졌다.

한편, 공단은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을 위해 희망봉사단 이외에도 다양한 정서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집안에서도 휠체어에 의존해야 하는 중증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집안문턱 제거와 화장실 개선 공사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고, 정서적으로 예민한 시기의 유자녀들에게는 멘토와 일대일 매칭을 통한 상담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성과보고회에서 나온 좋은 사례는 더욱 확산시키고, 미비점은 즉시 보완해 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더 좋은 혜택을 받아보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