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남북도로 건설공사’ 지역 하도급사 참여 확대

대림산업·SK건설 “우수 지역 업체가 하도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

2017-12-13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건설 공사에 전북지역 건설 하도급업체 참여가 확대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2일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건설 공사>에 ‘전북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참여기관은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대림산업, SK건설 등 5곳이다.

총사업비 9095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새만금 남북도로>는 부안군 하서면에서 군산시 오식도동을 잇는 총연장 26.7㎞의 주간선도로로,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1단계(3‧4공구)는 12.7㎞의 6~8차선 도로로, 2022년 개통을 목표로 54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3공구는 대림산업이, 4공구는 SK건설이 각각 대표 시공사로 참여한다.

2단계 사업은 총연장 14.0km로 총사업비 3655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대림산업과 SK건설측은 “우수한 지역 업체가 공사 시행 과정에서 하도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건설 공사에 많은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