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 지리정보 구축 사업 ‘저조’

2009-09-21     오세원 기자
대구·경북의 ‘국가지리정보체계구축 보조사업’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경북 영천)이 ‘2008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검토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대구의 경우 지난해 ‘국가지리정보체계구축보조 사업’ 이월률이 73.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경북도 13.9%의 이월률로 전국 평균(11.1%)을 웃돌았다.
특히, 경북은 市급 지역 전산화를 2010년까지 완료하기로 한 당해 사업의 추진실적이 70.7%로 나타나 다른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와 제주도 등도 이월율은 42.9%, 16.4%로 높았으면, 추진실적은 58.7%, 58.5%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희수 의원은 “국가지리정보체계구축보조 사업의 경우 일부 지자체의 추진실적이 저조해 당초 목표로 했던 2010년 市 급 지자체 전산화가 불투명하게 되었다”며, “국토해양부는 향후 면밀한 사전검토 등을 통해 집행 가능한 예산을 편성해 국고보조금 교부 및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당초 목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